캐나다, 여성이 살기 좋은 나라 3위최성호 기자 s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페이스북 최종수정 : 2011-09-23 09:48

캐나다가 시사주간지 뉴스위크 최신호에서 ‘여성이 살기 가장 좋은 나라’ 순위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발표된 순위는 뉴스위크가 세계 165개국의 여성의 삶 수준을 수치화해 순위를 매긴 결과다. 이번 순위는 유엔과 세계경제포럼(WEF)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여성의 법적 지위, 정치력, 경제력, 교육, 의료 등 5개 분야를 기준으로 100점 만점으로 환산해 평가됐다.



캐나다는 100점 만점에 96.6점을 기록해 아이슬란드와 스웨덴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캐나다는 법적 지위(100), 의료(92.7), 교육(92.0), 경제력(91.0)에서 세계 최고 수준을 기록했지만 정치력에서 66.9점을 얻는데 그쳐 3위로 밀렸다. 여성의 정치력만 보면 26위로 쿠바와 부룬디 같은 나라들보다 떨어지는 셈이다.



한국은 총점 69.6점으로 여성이 살기 좋은 나라 80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은 법적 지위(76.1), 의료(92.9), 교육(91.9) 분야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지만 경제력(66)과 정치력(25.9)에서 낮은 점수를 받았다.



한편 여성이 살기 힘든 최악의 국가로는 아프리카의 차드가 1위, 아프가니스탄과 예멘이 2위와 3위에 올랐다.

밴쿠버조선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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