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인구 관리 데이터를 분석하는 캐나다 통계청에는
인구시계가 있습니다.
주별로 인구증감과 관련된 5가지 상세 카테고리 로 인구의 변화와 흐름을 이해할수 있도록 하고 있는데.
이는 무엇보다 정확한 데이터로 앞으로의 캐나다
인구치의 전망과 인구이동을 알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지난 6월 16일 금요일 오후 3시를 앞두고, 캐나다 인구가 드디어 4천만 명을 기록했습니다. 또 그 후로도 꾸준히 증가해서 현재는 4천만명이 넘어간 상태입니다. 저출산 고령화로 인해 캐나다 사회 전반은 인구 감소를 걱정하고 있지만, 인구 시계 자료와 같이 인구 증가 현상이 뚜렷한 것은 긍정적인 신호일수밖에 없습니다. 통계청에서도 인구 증가 현상을 두고 캐나다가 잠재력이 있는 역동적 국가임을 드러내는 증거라고 일컬었습니다.
캐나다의 인구 증가율은 현재 2.7%에 이릅니다. 이는 전쟁이 끝난 직후 베이비 붐 시대를 경험했던 1957년 가장 높이 기록한 3.3%의 인구 증가에 이은 높은 연간 증가율입니다. 해당 수치는 지난 20년 동안 관찰된 다른 G7 국가의 추세를 능가하는 수준입니다. 통계청의 기록을 보면, 캐나다 인구는 1997년에 3천만 명에 도달했고, 2023년 4천만명이 되었는데, 만약 현재의 증가 추세가 계속된다면 이르면 2043년엔 5천만 명이 될 수 있을 것이며, 약 26년 안에 현재의 두 배에 이를 것이라 예측됩니다.
2022년 기준 인구 증가는 캐나다 전역에서 이루어졌는데, 노스웨스트 준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인구가 늘어난 것이 관찰되었습니다. 꾸준히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배경엔 적극적인 이민 프로그램의 설계와 운용에 그 답이 있습니다. 지난해 캐나다 인구는 105만 명 증가했는데, 그 중 96%가 이민으로 인한 것입니다. 이처럼 캐나다는 국가 차원에서 인구 증가를 위해 노력해왔고, 걸맞는 결과를 만들어왔습니다. 2022년 한 해를 보면, 431,645명이라는 높은 이민 수준 계획을 세 운 후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이민자 선발에 박차를 가했습니다. 그로 인해 결과적으로 437,180명이라는 이민자 수의 초과 달성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이민 수준 계획은 그러므로 캐나다의 인구 유치 의지와 실행, 그리고 그 결과까지 예측할 수 있게 하는 도구로서 역할 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일찌감치 캐나다의 인구 문제에 대한 심각성을 인지한 정부와 이민국은 인구 통계학적 문제를 다루는 주요 방법으로 이민 수준 계획을 3년 단위로 세워 실행하고 조정하는 단계를 거쳐 적용해왔습니다. 덕분에 캐나다는 지속적으로 인구 성장을 이루어 왔고, 경제적으로도 안정적인 발전을 보여왔습니다. 국가 노동력을 유지하고 성장시키는 것은 국가차원에서 무척 중요한 과제이고, 해당 과제의 성패 여부에 따라 국가 경쟁력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캐나다의 노동력 성장의 거의 100%는 이민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2023년까지 캐나다 인구의 약 30%는 이민자가 차지할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캐나다의 이민 정책 운용은 강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올해 발표된 이민 수준 계획(Immigration
Levels Plan)을 따르면, 캐나다는 매년 460,000명 이상의 신규 이민자를 맞이할 계획입니다. 또한 해당 계획은 2023년엔 465,000명, 2024년에 485,000명, 2024년에 500,000명으로 계속 확대해 나갈 것입니다. 물론 이 중 가장 많은 비중은 경제 이민이 차지할 것이며, 그 뒤를 이어 가족 초청 이민이 자리할 것입니다. 노동력 유치로 인한 경제발전과 가족과의 안락한 생활을 영위하는 것은 깊은 관련성을 가지기 때문입니다.
바꾸어 말하면, 캐나다 이민은 앞으로도 많은 기회가 열려 있는 상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기세를 몰아 캐나다는 국가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인구 증가를 위한 다방면의 노력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팬데믹 기간에 잠시 주춤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캐나다는 이민 수준 계획에 비해 더 높은 수의 이민자를 받아들이려 했고, 목표치를 초과달성 해왔습니다. 현재 4천만명 이상의 인구가 가능했던 것도 이로 인한 것이며, 앞으로도 캐나다의 인구 증가를 위한 노력은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더불어 경쟁력 있는 국가가 된다면, 이민자 또한 캐나다라는 곳에서 발전적이고 긍정적인 미래를 낳을 수 있으리라 기대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