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실업난，캐나다 취업으로 뚫어보자 (파이낸셜 뉴스)


최근 지속되고 있는 ‘청년실업’ 문제로 학력U턴 현상’ 등 여러 가지 사회 현상이 나타나고 20·30대의 이른바 ‘젊은 백수’는 150만명이 넘는다고 한다.

심각한 ‘고용불안’으로 취업을 하지 못해 꿈을 잃은 젊은이들에게 ‘고용불안’의 해법을 유학생들에게 관대한 나라인 캐나다에서 찾아보았다.

올해 4월 21일, 캐나다 이민부 다이앤 핀리 장관은 캐나다 정규대학에서 일정 수준 이상의 과정을 수료한 외국학생들에 대한 취업허가(Work Permit) 정책 변경을 발표했다.

변경 내용에 따르면 기존에는 외국학생이 공부한 분야에서 취업승낙(Job Offer)을 받은 경우 최대 2년까지(밴쿠버나 토론토와 같은 대도시에서는 최대 1년만 근무 가능) 캐나다에서 취업이 가능했지만 변경 후에는 취업 승낙을 받은 경우 졸업 후 취업허가(Post-graduation Work Permit)을 신청할 수 있으며 캐나다 어느 지역이든 상관없이 최대 3년까지 합법적으로 취업할 수 있게 된다.

캐나다 취업허가 정책의 변화로 캐나다 대학에서 정규과정을 공부하는 유학생들은 보다 품격 높은 글로벌 경쟁력을 가질 전망이다.

특히 다이앤 핀리 장관은 캐나다 경험자 이민 제도(Canadian Experience Class·CEC정책-취업허가를 받고 합법적으로 캐나다에서 일하고 있는 외국인이 캐나다 현지에서 바로 이민신청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가 시행되면 취업 경력자의 캐나다 이민이 보다 쉬워질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글로벌 문화를 가진 나라, 캐나다에서의 3년 근무 경력은 해외취업 시장뿐만 아니라 국내취업 시장에서 커다란 경쟁력이 될 수 있다. 좀처럼 해결될 기미를 보이지 않는 청년실업난을 캐나다 대학 진학과 취업으로 돌파해 보는 것은 어떨까?

◇졸업 후 취업 허가(Post-graduation Work Permit) 프로그램이란?

캐나다 정규대학에서 일정 수준 이상의 교육과정을 마친 학생들이 캐나다에서 합법적으로 근무하면서 경력을 쌓을 수 있도록 하는 제도를 말한다.